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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AI와 미래정책 연구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파주시 미래산업 전략 마련 위한 본격 행보
  • 기사등록 2025-08-22 00: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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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AI와 미래정책 연구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자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파주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가 최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산업 확산 추세에 발맞추어 미래지향적 정책 연구에 나섰다. 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AI와 미래정책 연구회’(대표의원 이진아)는 지난 19일 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파주시 미래비전 수립을 위한 미래산업분야 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미래정책 발굴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파주시의 산업 환경과 발전 잠재력에 기반하여 ▲국내·외 우수사례 조사 ▲디지털 산업환경 및 기업 현황 분석 ▲정책 수요자 의견수렴 ▲단·중기 실행전략 수립 ▲기업 지원 모델 제시 등을 중점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AI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상황에서, 파주시가 선제적으로 전략을 마련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착수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이진아, 이혜정, 최창호, 손성익 의원을 비롯해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파주시 정보통신과장 및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구진이 발표한 계획안을 청취한 뒤, 구체적인 과업 방향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을 진행하며 연구 추진에 힘을 실었다.


이진아 대표의원은 “AI와 디지털 산업 환경은 지금 이 순간에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파주에 최적화된 AI·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어 “산업 정책은 단순히 기업 지원을 넘어서 지역 인재 양성, 청년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역 균형 발전과도 직결된다”며 “이번 연구가 미래 파주의 지속가능한 발전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연구는 파주시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 제안이 목표다.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장점과 함께 남북 접경 지역이라는 특수성을 지닌 파주는, 대규모 물류·유통 산업과 첨단산업의 접점에 놓여 있다. 따라서 연구회는 파주의 비교우위를 살리면서도 AI와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산업 모델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급변하는 디지털 산업 환경 속에서 파주시가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정책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전략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연구회는 시민·기업·전문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정책 수요를 면밀히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단기성과와 중장기 비전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적 로드맵을 도출함으로써, 파주시가 미래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구체적 실행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계기로 파주시의회는 행정기관, 연구기관, 민간 기업 등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정책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연구 차원이 아니라, 실제 정책반영과 제도화를 통한 실효성 담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박대성 의장은 “지방의회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을 고민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AI·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파주시가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연구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파주시의회의 이번 행보는 향후 지역의 성장동력 발굴과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기반 도시 운영, 스마트 인프라 확충, 지역 기업의 혁신 지원 등 다양한 의제가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산업정책 연구를 넘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파주시 경쟁력 강화를 아우르는 종합적 정책 마련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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