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윤지성)가 지난 19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4기 의정모니터단 교육안전분과와 함께 ‘의정모니터링 결과보고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특별자치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윤지성)는 지난 19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교육안전분과 의정모니터링단과 함께 제98회 정례회 의정모니터링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교육안전위원회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평가와 시민의 시각에서 바라본 개선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민과의 소통 강화 및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안전분과 의정모니터링단은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정 교육을 이수한 후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회 회의 과정을 면밀히 관찰·기록하고 있다. 의원과 집행기관 간의 질의·답변, 회의 운영 방식, 행정사무감사와 조례안 심의 등 의정 전반의 흐름을 점검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왔다.
이번 보고회에서도 모니터링단은 교육안전위원회가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에 충실히 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특히 의원들의 세밀한 자료 조사와 날카로운 지적이 향후 행정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보고회 자리에서 모니터링단은 제98회 정례회 회기 중 나타난 우수사례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그 과정에서 교육안전위원회 의원들이 집행부의 정책을 꼼꼼하게 검토하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점이 인상 깊었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울러 일부 회의 진행 절차나 자료 공유 방식 등에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시됐다. 이는 단순한 비판을 넘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대안 제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윤지성 위원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의정모니터단이 제안해주신 심도 있는 개선 의견 하나하나가 우리 위원회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오늘 나눈 대화와 제언들을 바탕으로 교육안전위원회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민 참여형 모니터링 제도가 단순히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고, 의회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의정활동 성과 공유를 넘어, 시민이 직접 의정활동을 점검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구조적 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세종시의회가 도입한 의정모니터단 제도는 지방의회의 민주적 운영을 강화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의회 운영의 내실화를 꾀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분과 의정모니터링단은 앞으로도 회의 과정을 관찰하고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의회와 시민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의정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단순히 집행기관을 견제하는 수준을 넘어, 의회 스스로가 시민의 평가를 받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는 지방의회의 책무성과 민주성을 한층 강화하는 선도적 시도로, 다른 지방의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의 이번 보고회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의정활동 평가와 개선 제안을 제도적으로 보장했다는 점에서 의회 운영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세종시의회가 이러한 시민 참여형 의정모니터링을 더욱 활성화해 지방자치의 진정한 의미를 실현해 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