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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이끄는 讀한 리더] 시민 행복을 최우선하는 실천적 리더, 신동섭 인천광역시의원
  • 기사등록 2025-08-20 15: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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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신동섭의원. 사진=인천광역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아침이면 누구보다 먼저 지역을 걸으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의원, 회의장 안팎에서 늘 분주하게 움직이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곧장 정책으로 옮기는 의원. 인천광역시의회 신동섭 의원(국민의힘, 남동구 제4선거구)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첫인상은 ‘가까운 이웃 같은 정치인’이다. 그러나 그 이웃은 단순한 친근함에 머물지 않는다. 2022년 취임 이후 지금까지 59건의 조례를 발의·통과시키며 인천시의회에서 손꼽히는 입법 성과를 만들어낸 입법형 의원이기도 하다.


그가 내놓은 조례들은 책상 위에서만 논의되는 문서가 아니라, 전기차 화재 예방, 공익소송 비용 지원,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접종, 사할린 한인 정착 지원 등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실질적인 대책들이다. 소탈한 모습 속에 누구보다 치밀하고 실천적인 정치인의 면모를 지닌 신동섭 의원. 과연 그는 어떤 가치관을 바탕으로 의정의 길을 걸어가고 있을까?



“발로 뛰는 소통의 달인”


신동섭 의원의 정치철학은 철저히 시민 중심이다. 그는 하루의 시작을 새벽 지역 순회로 열며, 전통시장의 상인들과 짧은 안부를 나누고, 아파트 단지를 돌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메모한다. 이렇게 발로 뛰며 얻은 생생한 목소리는 곧바로 조례와 정책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주민들이 요청한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은 그가 발의한 「환경 친화적 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로 제도화됐다. 이러한 실천적 연결고리 덕분에 주민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발로 뛰는 소통의 달인’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그의 강점은 소통뿐만이 아니다. 인하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지방재정 전문가로서 뚜렷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예산 심의 과정에서 불필요한 지출은 단호히 막으면서도, 사회적 약자 보호나 시민 안전처럼 꼭 필요한 분야에는 아낌없는 재정 지원을 이끌어내는 균형 감각을 발휘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있다. 일제강점기 강제 이주로 사할린에 남게 된 동포와 그 가족들이 인천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그는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주민 지원 조례」를 발의해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주거·복지·의료를 포함한 종합적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역사적 아픔을 보듬는 정치’라는 평가를 얻었다.


또한 고령층 주민들의 건강 불안이 크다는 호소를 접한 뒤, 「65세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접종 조례」를 추진했다. 이 조례는 소득이나 거주지에 따라 달랐던 접종 지원을 인천 전역으로 확대해, 시민 누구나 공평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되는 것은 지원하고, 안 되는 것은 철저히 막는다”는 그의 원칙은, 정치적 수사에 머무르지 않고 수많은 조례와 예산안 속에서 구체적인 결과물로 드러난다. 현장에서 주민과 눈을 맞추고, 의회에서는 예산의 숫자를 꼼꼼히 따지며, 다시 생활 현장으로 돌아가 성과를 확인하는 순환 구조. 이것이 바로 신동섭 의원이 자신만의 의정 스타일을 ‘발로 뛰는 소통의 정치’라 정의하는 이유다.


매일 아침 공원에서 시민들을 만나 현장의 소리를 듣는 신동섭 의원. 이미지= ch B tv 인천 영상 갈무리


가치관과 인생관 – 전통을 존중하며, 결핍을 극복하는 정치


신동섭 의원이 의정활동의 길잡이로 삼은 책은 에드먼드 버크의 『프랑스 혁명에 대한 성찰』이다. 버크는 사회가 급격히 바뀔 때 생기는 혼란과 부작용을 지적하며, 제도와 변화는 전통과 경험 위에서 차근차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는 질서 속에서만 보존될 수 있다”는 그의 말은, 신 의원이 늘 가슴에 새기고 있는 문장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의 정치는 늘 작지만 꾸준한 변화에 무게를 둔다. 사할린 동포 정착 지원 조례,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접종 조례는 단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해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하나하나 다져나간 결과물이다. “급하게 무너뜨리기보다 천천히 세우는 것” — 버크가 말한 보수적 성찰이 오늘의 지방정치에서 이렇게 살아 숨 쉬고 있다.


그런데 신 의원은 여기에 머물지 않는다. 최근 그가 추천한 책은 센딜 멀레이너선, 엘다 샤퍼의 『결핍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다. 이 책은 단순히 ‘가난하다’는 의미를 넘어, 결핍이 사람의 사고와 선택 자체를 제약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돈이 부족하면 공부할 시간도, 치료받을 기회도 줄어들고, 결국 더 많은 가능성을 잃게 된다는 이야기다. 신 의원은 여기에서 “정치가 꼭 채워야 할 자리”를 발견한다.


즉, 버크의 책이 제도의 안정과 전통의 가치를 일깨워주었다면, 『결핍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는 그 제도가 누구를 먼저 감싸야 하는지 알려준 셈이다. 신동섭 의원의 철학은 두 책이 만나는 지점에서 빛을 발한다. 전통을 존중하되, 결핍으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시민들을 제도 속으로 끌어안는 것. 이것이 바로 그가 말하는 정치의 본질이다.


신동섭 의원의 의정활동에 영향을 미친 책, 에드먼드 버크의 『프랑스 혁명에 대한 성찰』과 최근 추천하고 있는 책 센딜 멀레이너선, 엘다 샤퍼의 『결핍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


신동섭 의원은 앞으로도 입법 활동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함께 이어가며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그는 무엇보다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적 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한다. 공익소송 지원을 제도화해 시민들이 불이익을 감수하지 않고도 권리를 당당히 주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취약계층 복지 확대를 통해 도움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인천을 안전과 복지 중심의 도시로 만드는 일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해 화재 예방 시설을 확대하고, 고령층 의료 복지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강제 이주의 아픈 역사를 안고 귀환한 사할린 한인 동포들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들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지방재정 전문가로서의 강점을 살려 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 강화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그는 예산이 시민을 위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하는 한편, 불필요한 낭비는 막고 꼭 필요한 곳에는 과감히 투입함으로써 균형 잡힌 재정 운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 모든 계획의 중심에 “시민의 행복”이라는 목표가 있음을 분명히 하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얻은 목소리를 제도와 정책으로 연결해가는 정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신동섭 의원의 정치철학은 결국 한마디로 ‘사람’에 닿아 있다. 그는 주민 곁에서 들은 작은 목소리를 소중히 받아 적고, 그것을 정책으로 풀어내며, 학문과 독서를 통해 얻은 통찰을 현실 속 문제 해결로 연결한다. 책 속에서 배운 성찰과 현장에서 느낀 체온이 어우러져 그의 정치가 만들어진다.


신 의원은 늘 “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 한 사람의 삶을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오늘도 새벽길을 뚜벅뚜벅 걸으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의회 안에서는 치열하게 토론하며,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결과를 확인한다.


“저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300만 인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그의 담담한 다짐 속에는 정치가 지향해야 할 진심이 담겨 있다. 바로 그 진심 때문에, 신동섭 의원의 의정 여정은 끝나지 않은 이야기로 남아 우리 곁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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