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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서울시의원, “태극기 게양은 나라사랑의 첫걸음…시민 인식 개선 시급”
  • 기사등록 2025-08-19 19: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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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 시내 가정의 태극기 게양 실태를 지적하며, 국기 게양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제공=서울시의회 이미지제작=미리캔버스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 시내 가정의 태극기 게양 실태를 지적하며, 국기 게양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하게 강조했다.


구 의원은 지난 광복절 당일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를 직접 둘러본 결과, “단지의 규모와 상관없이 태극기를 게양한 가구는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실제 태극기를 게양한 주민들과의 인터뷰에서는 “어릴 때부터 태극기를 다는 습관이 생활 속에 자리 잡아 지금까지 이어졌다”는 공통적인 응답이 나왔다. 이는 태극기 게양 문화가 개인의 애국심뿐 아니라 가정과 학교에서의 생활 습관과 교육 환경에 크게 좌우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여론조사 결과 역시 이러한 현실을 뒷받침한다. 한국리서치가 2022년 8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경일과 주요 기념일에 태극기를 게양한 가구는 전체의 47%에 불과했다. 특히 18~29세 청년층의 70%가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았다고 응답해, 젊은 세대일수록 태극기 게양 문화가 약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크루트의 2022년 2월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75%가 올바른 태극기 게양법을 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태극기 문양을 정확히 알고 있는 비율은 25.1%에 그쳤다. 이는 태극기와 관련한 기본적인 지식과 교육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구 의원은 “태극기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자부심이 담긴 상징으로, 국경일마다 가정과 거리에서 게양하는 것은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방법”이라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태극기의 의미와 게양 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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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19 19: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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