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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불편 최소화 위한 협의…박기영 강원도의원, 춘천계성학교 증축 현장 점검 - 방음벽 설치·공사시간 조정 등 주민 목소리 반영 약속
  • 기사등록 2025-08-17 21: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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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의원(국민의힘·춘천3)이 지난 13일 춘천시 후평동에 위치한 춘천계성학교 증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소음 피해 개선을 위한 방음벽 설치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추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소속 박기영 의원(국민의힘·춘천3)이 13일 춘천시 후평동에 위치한 춘천계성학교 증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소음 피해 개선을 위한 방음벽 설치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추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춘천계성학교는 장애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교육 공간 확충을 위해 증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공사 소음과 진동으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면서, 지난 7월 21일 박 의원의 주재로 주민·교육청·동사무소·공사업체가 모두 참여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당시 박 의원은 정기적인 협의체 구성을 약속했고, 이번 방문은 그 약속을 이행하는 첫 번째 협의회의 자리였다.


이날 협의회에서 춘천교육지원청 우하나 시설팀장은 “주민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달 지적된 대로 공사 현장에 12m 규모의 방음벽을 설치했다”며 “추가로 6m를 더 설치해 방음 효과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기영 의원은 방음벽 설치 상황을 확인한 뒤 “주민들의 고충을 고려해 신속하게 조치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증축 사업은 장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을 마련하는 뜻깊은 일인 만큼,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남아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방음벽 설치로 소음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이른 아침 공사 시작으로 인한 불편이 크다”며 “공사 시작 시간을 조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하나 시설팀장은 “현재 오전 7시로 되어 있는 공사 시작 시간을 30분가량 늦추는 방안을 시공사와 협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박기영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원, 김보건 춘천시의원, 마화선 후평2동 동장, 이정미 춘천계성학교 교장, 우하나 춘천교육지원청 시설팀장, 시공사 관계자 및 주민 10여 명이 함께 자리해 공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현실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공사 과정에서 주민과 교육 당국, 시공사 간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주민 대표로 참석한 한 주민은 “단순히 공사를 강행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여줘서 신뢰가 간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정기 협의회를 통해 주민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학교 증축은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이자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꼭 필요한 일”이라면서도 “그 과정에서 주민들이 생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조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춘천계성학교 증축 공사는 올해 하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며, 완공 시 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공간이 크게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영 의원은 “학교와 마을이 상생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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