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손성익 의원은 ‘시민과 함께 걷고, 함께 듣겠다'는 취지로 지역구인 운정3ㆍ4동의 골목 구석구석을 직접 걸으며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으로부터 민원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파주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파주시의회 손성익 의원이 ‘시민과 함께 걷고, 함께 듣겠다’는 의정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구인 운정3·4동 일대에서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민원을 청취하는 발로 뛰는 의정 활동을 펼쳤다.
지난 8월 7일, 손 의원은 골목 구석구석을 직접 걸으며 총 13곳의 현장을 점검했고, 이 과정에서 약 30여 명의 시민들로부터 생활 현장의 불편 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번 활동은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들을 책상 위 보고서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해결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한 것이다.
현장 점검은 운정4동 3통 주민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주민들이 오래전부터 제기해 온 생활 불편 사항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어 손 의원은 상지석동의 한 노후 공동주택 옹벽을 찾아 붕괴 우려 상황을 직접 확인했고, 즉시 안전 점검과 보수 요청을 담당 부서에 전달했다. 또한 운정역 인근 버스 정류장의 노후 시설 보수 문제, 무단 쓰레기 방치 실태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현안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무단 쓰레기 방치 문제의 경우 현장에서 주민들의 불편 호소를 들은 즉시 환경 관련 부서와 통화해 조치 계획을 마련했고, 버스 정류장 보수 건도 시급성을 감안해 빠른 시일 내 수리 작업이 이뤄지도록 했다. 손 의원은 모든 점검 사항에 대해 처리 진행 상황과 결과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정례화될 예정이다. 손 의원은 매월 일정 기간을 정해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 아래, 주민 생활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을 찾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손성익 의원은 인터뷰에서 “시민과의 소통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약속이며, 행동으로 그 약속을 실천해야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가까이, 더 자주, 더 진심으로 시민 곁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시의원의 자세를 끝까지 지키겠다”며 의정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주민들은 손 의원의 이번 행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운정4동 한 주민은 “평소 불편했던 점을 직접 전달할 수 있었고, 현장에서 바로 조치해 주니 안심이 된다”며 “말뿐이 아닌 실천이 느껴져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민원 해결이 이렇게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향후에도 이런 현장 중심의 소통이 이어지길 기대했다.
파주시의회 관계자는 “손 의원의 현장 점검은 단순한 민원 수집을 넘어, 지역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생활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른 의원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지방의원이 지역민의 목소리를 어떻게 수렴하고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손성익 의원의 ‘시민과 함께 걷고, 함께 듣는’ 의정 철학은 향후 파주시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며,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는 새로운 지방정치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