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12일 용인특례시에 위치한 경기도소방학교를 방문해 교육시설과 훈련장비 운영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소방공무원 교육의 질적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8월 12일 용인특례시에 위치한 경기도소방학교를 방문해 교육시설과 훈련장비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소방공무원 교육의 질적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소방공무원 교육과 훈련이 실제 재난 대응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교육 인프라의 현황을 세밀하게 살펴보고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의원은 소방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화재 진압 훈련장, 수난구조 훈련장, 각종 교육 장비, 생활관, 교육생 편의시설 등을 꼼꼼히 살피며 시설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점검 과정에서 이 의원은 노후화된 일부 훈련 시설과 장비에 대해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특히, 최신 재난 유형에 대응하기 위한 장비 도입과 시설 보수가 시급하다는 현장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실전과 같은 훈련 환경 조성이 곧 현장 대응력 강화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교육생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훈련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기도 소방학교가 도내 소방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책임지는 핵심 기관인 만큼, 도의회 차원에서 교육 인프라 확충과 훈련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경기도소방학교 점검 후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119특수대응단’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그는 소방헬기 운용 현황과 헬기장 시설을 확인하며, 대형 재난이나 긴급 구조 상황에서의 신속 대응을 위한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항공 구조·구급 활동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장비 현대화와 운용 인력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영희 의원은 소방안전 분야 정책에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경기소방 문화유산 연구회’ 회장으로서, 경기도 소방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연구 활동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소방역사사료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학계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정책 제안서를 준비하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의원은 “소방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교육과 훈련, 장비와 인력, 역사와 문화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경기소방의 역량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 활동을 지속하고, 소방공무원의 실전 대응 능력 향상과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제도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