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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이 여는 세계 한민족 공공외교의 장 -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와 공동 개최… 정책·외교·교육 현안 논의
  • 기사등록 2025-08-12 10:40:26
  • 기사수정 2025-08-13 00: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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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한국의정신문 장선영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 세계 한민족의 문화·교육·외교 역량을 결집하는 장이 서울에서 열린다.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최용주)는 오는 8월 19일(화)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203 핀란드타워 2층 알바 알토룸에서 제12회 발표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전 세계 한민족 네트워크를 정책·외교적 자산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해외 한인사회의 문화 활동과 공공외교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향후 지원정책 개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책과 외교, 그리고 민족 네트워크

행사에는 김덕룡 前정무장관(5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노영혜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 이사장, 정 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 임채욱 파리국립오페라단 바리톤 등 문화·외교·교육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한다.
또한 김경근 前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성경륭 상지대 총장, 이상진 前주뉴질랜드 대사, 조재철 前주콩고민주공화국 대사 등 각계 전문가가 함께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박인기 공동대표(재외동포청 정책자문위원장)는 “사람을 만남으로 자라고, 인연이 사람을 바꾼다”는 취지 아래, 전 세계 동포사회와 대한민국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정책적·제도적 토대를 강화하는 것이 이번 포럼의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1부 – 축사와 격려, 문화로 여는 시작

1부는 박인기 공동대표의 개회 인사와 김덕룡 前정무장관의 축사로 문을 연다. 이어 정 사무엘 회장의 격려사, 임채욱 바리톤의 축가가 이어지며 문화와 외교가 결합된 개막식이 진행된다.


2부 – 공공외교와 정책 제언

2부는 김종회 문학평론가·前경희대 교수의 기조강연「한민족 디아스포라문학의 선 자리와 갈 길」로 시작한다. 이어 문휘창 국제경쟁력연구원 이사장이 「한국학(K-Study) – 한류 그리고 그 이후」, 한동만 前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재외동포 공공외교와 미국 한인사회」, 황인상 국립외교원 부장이「재외동포 공공외교와 브라질 한인사회」를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질의응답과 김유미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총평, 변지영 프랑스 릴 한글학교 교장의 폐회 인사가 예정돼 있다.


정책적 함의와 향후 과제

이번 발표회는 20세기 이후 해외 각지에서 형성된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과 문화 활동을 대한민국의 공공외교 핵심 자산으로 재평가한다.
또한 해외 한인사회의 문화·교육·언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모델과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이는 재외동포 청소년의 민족 정체성 유지와 세계시민성 함양, 나아가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복 80주년의 상징성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담아, 이번 포럼은 과거를 기념하고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정책·외교·교육 삼위일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회와 정부, 학계, 민간이 함께 논의한 제안이 실질적 정책 개선으로 이어진다면, 한민족 네트워크는 보다 공고하고 확장된 기반 위에 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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