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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경 서울시의원, 경희여중 학교시설 안전 실태 점검
  • 기사등록 2025-08-11 17: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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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가운데)이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와 안전시설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심미경 의원(동대문2·국민의힘)이 전국적으로 폭염과 집중호우가 번갈아 이어지는 가운데, 관내 학교의 안전 점검에 나섰다. 심 의원은 최근 동대문구 경희여자중학교(이하 경희여중)를 방문해 학교시설 전반의 안전 실태를 꼼꼼히 확인하며, 교육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점검은 2025년 2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심 의원은 이날 통행로, 출입문, 도서관, 교실, 복도 등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개학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경희여중은 현재 37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안전 확보와 환경 개선을 위해 △체육준비실 바닥 개선 △소방시설 보강 △교실 및 복도 바닥 교체 △출입문 교체 등의 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혹한이 반복되는 기후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장 점검에 나선 심 의원은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가 교차하는 기후 위기 시대에는 학교 안전시설에 대한 관심과 점검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시급한 안전시설 보강뿐만 아니라, 교육환경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예산 확보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관내 학교들의 안전 실태를 계속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경희여중 교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혹서기와 혹한기에는 실외수업이 불가능한 날이 많지만, 실내체육관이 없는 상황이라 지하 트레이닝장을 체육교실로 활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공간은 환기와 습기 관리가 어려워 곰팡이 냄새와 누수로 인한 악취가 발생하고 있어, 개선 공사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이러한 학교 측의 호소를 경청하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교육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의견을 면밀히 반영해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고, 필요한 경우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심 의원이 지난 7월,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이틀째 이어지던 시기에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과 함께 동대문구 이문초등학교를 긴급 점검한 데 이은 후속 현장 행보다. 당시 심 의원은 폭염에 대비한 냉방 시설과 실내 안전 환경을 확인하고, 학생 건강 보호 대책을 점검한 바 있다.


심 의원은 평소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극한 날씨와 시설 노후화가 겹쳐 학생 안전이 위협받는 현실에서, 학교 시설 점검과 보수·개선 지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입장이다.


그는 “교육은 안전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현장의 작은 불편함도 학생들에게는 학습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지원과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점검을 계기로 경희여중을 비롯한 관내 학교들의 시설 환경 개선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학부모와 지역사회에서는 “학생 안전과 직결된 시설 보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조속한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심미경 의원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교육 안전망을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그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은 동대문구 교육 환경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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