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손근호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은 지난 8일 오전, 북구 화봉동 송정초등학교 체육관 환경개선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울산광역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울산광역시의회가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손근호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은 8일 오전, 북구 화봉동 송정초등학교 체육관 환경개선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송정초 학부모들을 비롯해 울산시교육청, 강북교육지원청, 시공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관계자들은 손 의원에게 공사 진행 상황과 주요 공정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고, 손 의원은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학생 안전과 훈련 환경 보장을 위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손 의원은 “체육관은 단순한 운동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복합 문화·체육 공간이자, 송정초 농구부의 주요 훈련 장소”라며, “이번 공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돼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과 운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공사 과정 전반에서 품질 관리와 안전 조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송정초등학교 체육관 환경개선 사업은 총사업비 5억 5천만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시설 보강 사업이다. 지난 3월 착공해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주요 내용으로는 ▲ 바닥재 교체 ▲ 벽면 흡음재 설치 ▲ 안전 쿠션매트 보강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노후 시설 보수 차원을 넘어, 학교 운동부와 일반 학생 모두가 체육관을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소음·진동 완화, 충격 흡수, 미끄럼 방지 등 세부 설계에서도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됐다.
현장을 함께 찾은 송정초 학부모들은 “그동안 체육관 시설이 오래돼 아이들이 활동하는 데 불편이 많았다”며 “이번 공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이 조성된다면 학생들의 체육활동뿐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교육청 관계자 역시 “체육관 환경개선은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안전 확보를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남은 공정에서도 공사 품질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손근호 의원은 향후에도 교육현장의 시설 개선 사업을 면밀히 점검하고, 교육청·학교·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특히 학교 체육시설 개선은 지역 체육 활성화와도 직결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과 예산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송정초 체육관 환경개선 사업은 울산시가 추진 중인 학교 안전환경 개선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교육시설 전반의 현대화와 안전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에는 송정초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