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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제14회 로봇융합페스티벌 개막식 참석… “청소년의 상상력·도전이 로봇산업 미래”
  • 기사등록 2025-08-10 22: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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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이 지난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로봇융합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대전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이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로봇융합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대전이 가진 과학기술 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로봇산업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의장은 특히 미래 로봇산업의 핵심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도전정신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개막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단체장, 로봇기업 대표, 대학 관계자, 유관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화려한 댄싱 로봇쇼로 막을 올린 식전공연에 이어, 로봇개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요 내빈들의 축사와 기념촬영이 이어졌으며, 개막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첨단 로봇 기술과 다양한 창의 작품들을 직접 체험했다.


조원휘 의장은 축사를 통해 “대전은 세계 100대 과학기술 클러스터 중 17위, 과학기술 집약도 세계 7위, 아시아 1위라는 기록을 보유한 도시”라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로봇·융합 기술과 교육 인프라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전시의회는 그동안 로봇과 드론 사업 관련 조례를 제정·개정하며 정책적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로봇드론지원센터 등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로봇융합페스티벌은 청소년과 일반인이 함께 즐기는 국내 대표 로봇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양한 부문에서 경연과 체험이 진행되며, 로봇 배틀, 창작 로봇 전시, 드론 레이싱 등 창의력과 기술력을 겨루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특히, 지역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해 최신 로봇 기술을 직접 선보이는 부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조 의장은 “로봇 기술 발전은 단순한 산업 성장에 그치지 않고, 교육·문화·생활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세계 청소년들의 창의적 열정이 대전을 중심으로 모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축제가 미래 과학기술 인재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글로벌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전시의회는 로봇융합페스티벌과 같은 과학기술·창의축제 지원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과학적 소양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앞으로도 시의회는 민관학 협력을 강화해 로봇·드론 산업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전을 ‘미래형 과학도시’로 발전시키는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14회 로봇융합페스티벌은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 주최로 오는 1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 참가자들과 일반 관람객들이 첨단 로봇 기술과 융합 콘텐츠를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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