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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나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회’, 지방소멸 시대 청소년 정책 방향 모색 토론회 개최
  • 기사등록 2025-08-10 18: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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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책 연구회 웹포스터 (자료=나주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나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나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회’(대표의원 박성은)가 지방소멸 위기 속 청소년 정책의 새로운 비전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연구회는 오는 8월 22일(금) 오후 2시,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소멸 시대 청소년 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 가속화되는 현실 속에서 청소년이 지역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청소년 정책의 현황을 점검하고,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나주형 청소년 정책 전담 조직의 필요성까지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토론회 진행은 ‘나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회’ 대표의원인 박성은 의원이 좌장을 맡는다. 주제발표는 유민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서연 군포시 청소년재단 전략기획팀장, 양종요 나주시 청소년 관계자가 차례로 진행한다. 


유민상 연구원은 청소년 정책의 전국적 흐름과 지방소멸 시대의 대응 전략을 제시하며, 이서연 팀장은 군포시 청소년재단의 우수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책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양종요 관계자는 나주시 청소년 정책의 현황과 개선 필요성을 현장의 목소리로 전달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나주시민을 비롯해 교육기관, 청소년 관련 단체, 정책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서는 발제 이후 자유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수렴한다.


박성은 대표의원은 “청소년은 지역의 현재이자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주체”라며 “지방소멸이라는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이 나주에서 꿈을 키우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가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회’는 박성은 의원을 비롯해 임성환, 최문환, 한형철 의원 등 4명으로 구성된 나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다. 연구회는 청소년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을 위해 정기적으로 간담회와 현장조사, 사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활동 인프라 확충, 진로 지원 강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을 중점 과제로 설정해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몇 년간 청소년 인구 비율 감소와 수도권 인구 유출이 심화되면서 지방소멸 위험지수에서 ‘주의’ 단계에 해당하는 상황이다. 이에 시의회와 집행부는 청소년이 지역에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청소년 정책 전담 부서 설치, 생활·문화·교육 인프라 확충, 청소년 참여 확대 등이 주요 대안으로 거론된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나주시의회와 관계 기관은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나주형 청소년 정책 로드맵’ 수립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포시 청소년재단의 성공 사례를 나주 현실에 맞게 적용하는 방안, 청소년 자치기구 활성화, 민관협력 기반의 프로그램 운영 모델도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나주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관심 있는 시민과 단체는 나주시의회 의정홍보팀 또는 나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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