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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신속 복구 및 안전 대책 논의 - 요천변 물놀이시설·파크골프장 예정부지 피해 상황 확인
  • 기사등록 2025-08-09 22: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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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원들이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남원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남원시의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요천변 물놀이시설과 파크골프장 조성 예정부지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시의회는 8월 5일 자치행정위원회와 경제농정위원회가 합동으로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집행부와 대책을 논의했다.


요천변 물놀이시설은 지난 3~4일 동안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몽골텐트, 테이블, 의자 등 주요 편의시설이 파손되거나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곳은 여름철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휴식·여가 공간으로, 피해가 장기화될 경우 시민 이용 불편과 지역 관광산업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현장 점검에서 시의원들은 피해 규모와 복구 필요 사항을 세밀히 확인했으며, 집행부에 조속한 복구 계획 수립과 실행을 촉구했다. 특히 휴가철 성수기임을 고려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용이 가능하도록 복구 절차를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물놀이시설 점검을 마친 뒤 파크골프장 조성 예정부지를 찾아 침수 피해 여부를 살폈다. 이들은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 유입과 배수 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공사 일정과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는지 점검했다. 위원들은 사업 일정 조정과 피해 복구 방안에 대해 집행부와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손중열 자치행정위원장은 “요천변 물놀이시설은 시민 복지를 위한 대표적인 여가 공간인 만큼, 신속하고 안전하게 복구 절차를 마무리해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염봉섭 경제농정위원장은 “복구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명 안전 확보와 둔치시설물 보호조치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특히 시설물 보강과 배수로 정비 등 사전 예방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집중호우와 같은 자연재해에 대비한 인프라 점검과 예방 대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주민과 시민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순히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재난 대응 체계 전반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현장을 신속히 방문해 피해 복구를 독려하고,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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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09 22: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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