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는 8월 8일 서대문구의회(의장 김양희)와 생활체육 분야 협력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파주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가 8월 8일 파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서대문구의회(의장 김양희)와 생활체육 분야 협력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지역 의회가 상호 정책 지원과 제도 개선, 입법 협력을 통해 주민 여가복지 증진과 지역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파주시의회에서 박대성 의장, 이혜정 도시산업위원장, 목진혁 의원, 이정은 의원이 참석했으며, 서대문구의회에서는 김양희 의장, 박경희 부의장, 서호성 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생활체육의 대표 종목으로 떠오른 파크골프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박정 국회의원과 김경일 파주시장이 직접 참석해 협약 체결을 축하하며 양 의회의 상생 의지를 응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의회는 ▲생활체육 분야 조례 및 정책 사례 공유 ▲주민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및 정책 제안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 관련 정책 협의 및 입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고령층과 청소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간 정보 교류와 공동사업 발굴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은 협약식에서 “서대문구의회와의 이번 협약이 두 지역 간 생활체육 분야 교류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양희 서대문구의회 의장 역시 “파주시의회와의 협약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생활체육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중심으로 양 지역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라며 “정책적 연대와 상호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더 많은 여가와 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정 국회의원은 “지방의회 간 교류가 생활체육과 같은 주민 친화적 분야에서 결실을 맺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제도 개선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결속과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핵심”이라며 “양 의회의 협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지방의회 간 우호교류가 지역 발전의 실질적인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생활체육 분야는 주민 건강과 여가 증진, 세대 간 소통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영역인 만큼, 두 의회의 향후 행보에 지역사회 기대가 모이고 있다.
파주시의회와 서대문구의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기적인 정책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추진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생활체육 정책을 공동 발굴·시행할 방침이다. 양 의회는 “이번 만남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가능한 교류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함께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