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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직원 생성형 인공지능 역량강화 연구 착수 - 의회의 ‘일하는 방식’ 혁신과 도민 서비스 향상 위한 정책 기반 마련
  • 기사등록 2025-08-08 21: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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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국민의힘, 성남8)는 8월 7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 의원 및 직원의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역량강화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국민의힘·성남8)가 의회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일하는 방식’ 자체의 혁신에 나선다. 위원회는 8월 7일 의회 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 의원 및 직원의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역량강화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고, 3개월간의 연구 용역에 공식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의원과 직원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의정활동의 효율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도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정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도가 전국 광역의회 중 인공지능 활용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서 연구를 맡은 이준호 연구원은 “인공지능 활용 능력의 격차가 곧 정책 대응력의 편차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급속히 발전하는 기술 흐름에 맞춰 구체적인 정책 가이드라인과 실행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제영 위원장은 “이번 연구는 의회 구성원의 인식 수준, 활용 경험, 기대와 우려를 파악해 경기도가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며 “경기도 AI국과 협업해 실질적 활용 방안과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홍순 부위원장은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정보가 넘쳐나는 만큼 안전한 활용 환경을 마련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조례를 제정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전석훈 부위원장은 “의회와 행정 분야 전문가가 함께하는 만큼 기대가 크다”며 “경기도가 AI 분야에서 앞서가는 만큼, 의정활동에 필요한 구체적 솔루션을 도출해 달라”고 말했다.


김미숙 의원은 “제가 준비 중인 조례는 시스템 변화를 통한 의정 혁신인데, 이번 연구는 ‘사람’이 최대치로 인공지능을 활용하도록 하는 역량강화가 핵심이라는 점에서 보완 관계”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구성원의 업무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형 의원은 “현재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국가 차원의 통합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개인별 활용 편차가 큰 만큼 심층면접 등으로 실태를 점검하고, 이를 도민 서비스 향상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충식 의원은 “의회 구성원이 얼마나, 어떻게 자주 생성형 인공지능을 접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목표에 효과적으로 도달할 실질적 해답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제영 위원장은 “연구 기간과 예산이 제한적인 만큼, 오늘 논의된 사항을 충실히 반영해 최선의 결과를 내달라”며 연구진에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제영 위원장, 전석훈(더민주·성남3)·심홍순(국민의힘·고양11)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숙(더민주·군포3), 김태형(더민주·화성5), 윤충식(국민의힘·포천1) 의원, 재단법인 에스디엑스 연구진, 경기도의회 및 경기도청 관계 부서장 등 총 15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오는 9월 중간보고회를 열어 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최종 결과를 의정활동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경기도의회는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의 선도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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