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이 8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AI·디지털 러닝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특별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국민의힘, 서초구 제1선거구)이 8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AI·디지털 러닝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AI는 아이들의 배움의 도구이며 교육의 본질은 교사의 열정과 교감에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중등 교원, 학부모, 교육대·사범대 재학생 등 다양한 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험했다.
행사장에는 총 95개의 운영 부스와 30개의 실습 연수 과정이 설치돼,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의수업, VR·AR 기반 실감형 콘텐츠, 음악·미술 등 예술 교과와의 융합 수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직 교사들의 수업 발표와 시연을 통해 실제 적용 사례도 공유됐다.
박 위원장은 축사에서 “교육현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교육의 가치를 전달하는 분들은 바로 교사이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교육의 본질은 교사의 열정·창의성과 학생과의 따뜻한 교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 위원장은 지난 5월 서울시의회에 공식 출범한 ‘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활동과, AI 기반 교육 혁신 및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을 위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안전 기본 조례’ 개정 사례를 소개하며, “서울시의회는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서울교육 발전의 상징으로 만들기 위해 제도적 기반과 정책적 지원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서울 교육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AI·디지털 교육 혁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페스티벌 준비에 힘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와 참여 교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번 ‘2025 AI·디지털 러닝 페스티벌’은 AI가 교육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문가들은 “AI 기반 학습 도구와 교사의 역할이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할 때 학생 중심의 창의적 학습 환경이 구현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AI·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