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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경기도의원, “교육환경 개선·지역 균형 발전 위해 가평형 해법 필요”
  • 기사등록 2025-08-06 20: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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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의원은 5일 경기도의회 가평상담소에서 가평교육지원청과 함께 2025년도 하반기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 선정 및 가평군 중학구 개정과 관련한 현안 보고 및 논의를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국민의힘, 가평)은 지난 5일 경기도의회 가평상담소에서 가평교육지원청과 함께 정담회를 열고, 2025년도 하반기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과 가평군 중학구 개정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지역 내 교육환경 개선 사업의 실질적 추진 방안과 더불어,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중학교 학군(중학구) 조정 필요성에 대해 가평군 차원의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가평교육지원청 조순옥 행정과장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내 교육 여건의 전반적인 현황과 중장기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2025년도 하반기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된 12개 학교의 세부 사업이 보고되었으며, 이를 통해 ▲노후 학교시설 보수 ▲냉난방기 교체 ▲안전시설 확충 등 학생들의 실질적 학습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지리적으로 넓고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 특성상 교육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과 균형 있는 분배가 오랜 과제로 지적돼왔다. 이에 따라 중학교 배정 구역인 중학구 조정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다. 조순옥 행정과장은 “학생 수 감소와 지역 간 편차가 심화되면서, 현재의 중학구 체계로는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조정 방안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광현 의원은 “가평군의 교육환경은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편이며, 특히 교육환경 격차는 지역 인구 유출과도 연결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정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도 도의회 차원에서 가평 지역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또 “열악한 환경에서도 학생들의 학습권은 반드시 보장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예산 확보와 정책적 관심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교육환경 개선뿐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의 차원에서 중학구 개정 논의가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매년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도내 학교의 교육 여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농산어촌 지역의 노후 시설 개선과 안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하반기 가평지역에서는 12개교가 해당 사업에 포함되면서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정담회는 단순한 보고를 넘어 지역교육의 현실과 미래 방향을 함께 고민한 자리로 평가되며, 앞으로 가평군 교육의 질적 향상과 교육기회의 형평성 제고를 위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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