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8월 1일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 기념 광복회 강남구지회 행사에서 이호귀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남구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강남구의회(의장 이호귀)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1일 광복회 강남구지회가 주관한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지역사회의 보훈문화 확산에 뜻을 함께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행사장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장, 지역 인사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모범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역사강사의 특별 강연 순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에게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호귀 의장을 비롯해 복진경 부의장, 이동호 운영위원장, 강을석 행정안전위원장, 이도희 경제도시위원장, 김현정 복지문화위원장, 윤석민 의원, 김형곤 의원 등 강남구의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광복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호귀 의장은 축사를 통해 “80년 전, 오늘의 자유와 평화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이루어진 것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강남구의회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지역 곳곳에 보훈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또 “광복절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를 되찾은 날”이라며, “후손들에게는 독립운동의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고 교육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남구의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한층 강화하고, 독립운동 정신의 계승과 보훈문화의 지역사회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교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보훈정신이 실질적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조례 정비와 정책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의회는 매년 광복절과 현충일, 순국선열의 날 등 주요 보훈 관련 기념일에 다양한 행사와 정책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공헌을 기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보훈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기억과 계승의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