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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의회, 제293회 임시회 폐회… 예산안·조례안 8건 의결 - 민생경제 회복·재해 대응 중심의 추경 편성… 하반기 군정 계획 면밀히 점검
  • 기사등록 2025-08-02 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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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30일, 부여군의회 제293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는 모습. 사진=부여군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부여군의회(의장 김영춘)는 지난 7월 30일 제293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 진행된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과 예산안 등 총 8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하고, 2025년도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하며 민생과 행정 전반에 걸쳐 폭넓은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돼 총무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각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조례안과 예산안 심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총무위원회에서는 「부여군 공무원 후생복지제도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부여군 지역화폐 발행 및 이용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이 상정됐다. 이 가운데 5건은 원안가결, 3건은 수정가결로 의결됐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장성용)에서는 「2025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기존 예산 9,714억 원에서 194억 원이 증액된 총 9,908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추경안은 정부의 민생회복 정책기조에 발맞춰 소비쿠폰 관련 예산을 반영, 지역 내 소비 여력 제고와 내수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편성됐다.


이와 함께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수해 및 폭염 대응 예산도 포함돼, 재해 예방 및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는 재정 운용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임시회 기간 중인 7월 23일부터 30일까지는 각 부서로부터 「2025년도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의원들은 보고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부서별 사업의 실효성과 정책 방향성을 집중 점검하며, 향후 군정 운영의 내실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민생과 직결된 현안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 제시가 활발히 이루어져, 주민 체감형 행정 구현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김영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 동안 성실하게 임해주신 집행부 공무원들과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도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군정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부여군의회가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의회는 오는 9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제294회 임시회를 열고, 군정 질의 및 추가 안건 심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군의회는 지속적으로 집행부와 협력하면서도 필요한 경우에는 견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본연의 의정 목표를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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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02 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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