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이종환 부의장은 지난 7월 25일(금) 송파구에서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서울시의 청년 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사진=서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이종환 부의장은 지난 7월 25일(금) 송파구에서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서울시의 청년 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청년들과의 대화의 시간’에는 김규남 서울시의원(송파1, 국민의힘)도 함께 참석해 현장의 분위기를 공유했다.
이종환 부의장은 이날 대화의 핵심 주제로 저출산 문제, 신혼주택 확대, 체육시설 확충 등을 선정했다. 이는 서울시가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천의 일환이다.
청년들은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출산·양육에 대한 불안감과 현실적 제약을 호소하며, 실질적인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특히, 신혼부부의 주거 불안정 문제는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었고, 이에 따라 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 및 분양형 주택의 확대 요구가 이어졌다.
또한, 청년들은 직장과 학업 외 시간에 건강하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체육시설과 운동 공간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 체육 인프라 조성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종환 부의장은 “이번 자리는 단순한 청취가 아닌, 청년들과 함께 정책을 설계해나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서울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말뿐이 아닌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의회 차원에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청년들이 처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고, 이들의 요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청년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기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청년과의 대화의 시간’은 시의원과 청년이 직접 마주 앉아 지역과 시대가 직면한 과제들을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향후 서울시의 청년 정책에 있어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