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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수 경기도의원, “청년이 도시재생 주역 되어야… 창의성과 참여 유도할 인센티브 필요”
  • 기사등록 2025-07-28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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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6일, 이택수 의원은 경기도 더드림재생서비스랩에서 열린 ‘도시재생 청년 참여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토론자들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은 “쇠퇴한 도시를 되살리기 위한 도시재생은 더 이상 중장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7월 26일 광명시 경기더드림재생서비스랩에서 개최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청년 참여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청년 중심의 도시재생 참여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도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도시혁신 전문단체 인피루트(대표 김지은)가 주관했다. 광명 출신의 김정호 경기도의회 교육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의 아이디어가 도시를 살리는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청년의 실질적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약속했다.


좌장을 맡은 이택수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도시는 생성과 성장, 쇠퇴의 단계를 거치며 생명력을 이어간다”며 “도시재생은 단순한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서, 청년과 같은 창의적 주체가 참여해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도시재생 뉴딜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사업에서 청년 참여 비율은 8~10% 수준에 불과하다”며 “청년들이 자기 삶의 공간을 직접 꾸미고 변화시킬 권리를 갖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참여 동기 유발과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청년 주도의 도시재생 성공사례와 과제가 함께 공유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동헌 경기도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은 수원 행궁동의 ‘전통+청년 문화’ 융합사업과 서울 성수동 폐공장 리모델링 사례를 통해 청년 참여가 도시재생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정광섭 고양도시재생센터장은 “청년들이 도전적인 도시재생 모델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와 정책이 필요하다”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시도할 수 있는 청년특화 재생사업이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황인준 양주도시재생센터장은 “도시재생에 대한 접근을 실질적으로 바꾸기 위해선 행정조직의 칸막이를 허물고,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 참여에 대한 실질적 인센티브 제공과 중앙정부 공모사업 내 청년할당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택수 의원은 끝으로 “청년은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가장 강력한 자원”이라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도시재생 관련 정책과 예산, 제도 마련 과정에 청년의 참여가 실질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시재생 정책에서 소외되기 쉬운 청년세대의 참여를 확대하고, 이들의 창의성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경기도는 청년 중심 도시재생의 성공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타 지자체로 확산하기 위한 후속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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