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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원 서울시의원, 청년 정치의 문을 열다… - “모의행정사무감사 통해 뜨거운 열정 확인”
  • 기사등록 2025-07-26 21: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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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서울특별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기 청년정치학교 모의행정사무감사’에서 이효원 서울시의원(가운데)이 위원장 역할을 맡아 진행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서울시의회 이효원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이 청년 정치참여의 든든한 디딤돌로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23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9기 청년정치학교 모의행정사무감사’는 청년들의 진지한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이효원 의원 주최, 사단법인 청정 주관으로 열렸으며, 청년 정치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청년정치학교는 2017년 설립된 민간 교육기관으로, 특정 정당에 속하지 않은 초당파적 정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3년 연속 서울시의회에서 개최되었으며, 교과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진행되는 ‘모의행정사무감사’는 실전과 유사한 경험을 통해 청년들의 정치적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모델로, 문화정책·예술·저작권·미디어·관광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약 20여 명의 청년 정치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실제 시의회 감사처럼 질의와 답변을 주고받았다. 감사 진행 과정에서는 실제 의정활동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논의가 이어졌으며, 각자의 정책적 이해도와 시사 인식을 바탕으로 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이효원 의원은 위원장 역할을 맡아 감사 전반을 이끌었다. 그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참가자 모두가 진지하게 임한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실제 의정활동 당시 다뤘던 서울청년문화패스 관련 질의가 나와, 다시금 청년의 시각에서 이 사안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의감사이지만 질의·답변의 완성도는 실제 시의회 못지않았다”며 “청년정치학교가 배출할 미래 정치인들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감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년 스스로 정책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실질적인 학습의 장이었다. 특히 청년들이 직접 질의 내용을 준비하고, 제한된 시간 내에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모습은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청년정치학교 최성호 사무국장은 “졸업 후에도 정치의 본질과 이유를 잊지 않았으면 한다”며 “좋은 정치, 생산력 있는 정치를 지향하는 등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년정치학교는 지금까지 다수의 기초의원, 광역의원, 국회의원을 배출해오며 국내 최장기간 지속된 청년 정치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는 정병국 전 국회의원이 교장으로 재직 중이며, 이효원 의원 역시 제3기 졸업생으로 이번 모의감사를 주최하며 후배 정치인들과의 뜻깊은 만남을 이어갔다.


이번 감사에 참여한 제9기 청년정치학교 학생들은 남은 교과과정을 마무리한 뒤 곧 졸업할 예정이다. 이들은 향후 지역사회와 정당,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치적 실천력을 발휘하며 대한민국 청년 정치의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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