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 서초1)은 지난 7월 23일(수),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초캠퍼스’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AI 융합 교육과정을 이수 중인 교육생과 강사진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사진=서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 서초1)은 지난 7월 23일(수),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인근에 위치한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초캠퍼스’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AI 융합 교육과정을 이수 중인 교육생과 강사진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도 함께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 실무교육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산업 기반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청년의 취업 역량을 키우고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서울 전역에 총 22곳이 운영 중이며, 그중 서초캠퍼스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 ▲디지털 뮤직 콘텐츠 프로듀서 양성과정 등 2개의 AI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서초캠퍼스는 민간 전문 교육기관인 SM유니버스 등과 협업해 이론보다 실습 중심의 실무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장 교육생들은 실제 기업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박상혁 위원장은 이날 현장에서 “청년취업사관학교가 단순한 훈련기관이 아니라, 실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현장인지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고 강조하며, 교육생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교육 전반에 대한 소감과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간담회에서 박 위원장은 교육생들의 진지한 태도와 강사진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며 “현장 분위기를 통해 이 공간이 매우 잘 운영되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도 원하는 직업을 찾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이처럼 실무 중심의 AI 교육과정이야말로 중요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위원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정책적으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교육 프로그램이 실제 취업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함께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시의회 차원에서 청년을 위한 교육정책 전반에 더 깊이 개입하고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AI는 미래가 아니라 이미 현재다. 서울의 청년들이 시대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AI 교육의 질과 범위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입법적·재정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종료 후 교육생들과의 기념촬영에 응하며 “오늘 이 자리가 서울시 청년 인재 양성 정책에 작은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앞에서 서울시의회는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향후 서울 전역의 청년취업사관학교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AI·디지털 융합교육의 확대와 질적 고도화를 위한 정책 제안 및 예산 반영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생의 만족도와 취업성과를 주기적으로 분석하여 실효성 있는 성과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방점을 둘 방침이다.
이번 박상혁 위원장의 방문은 단순한 현장 시찰을 넘어, 교육현장의 목소리가 시의회 정책으로 실질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상시적 소통 구조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청년 고용 문제의 해결책으로 실질적 기능을 하도록 하기 위한 제도 개선 논의 역시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상혁 위원장은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서초구 제1선거구를 지역구로 두고 청년교육, 미래인재 양성,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등을 주요 의정 활동의 중심 과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