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의장 라도균)는 여름철 무더위 속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과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7월 23일 ‘사랑의 삼계탕 나눔봉사’ 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종로청년회의소가 주관하고,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됐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라도균 의장을 비롯해 다수의 종로구의회 의원들이 참여했으며, 400여 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나누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종로구의회 의원들은 봉사자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맞이하고 식사를 대접하며 여름철 건강 유지를 위한 영양 가득한 한 끼를 직접 전달했다.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말벗이 되어드리기도 하며 현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킨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의원들은 자원봉사자들과 운영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며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라도균 의장은 “삼계탕 한 그릇이 단순한 음식이 아닌,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과 지역의 온정을 함께 담은 귀한 나눔”이라며 “어르신들께서 이 따뜻한 정을 통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라 의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복지 행사를 넘어, 세대 간의 교감을 나누고 지역사회의 온기를 더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복지 실현을 위해, 종로구의회도 더욱 현장 중심의 활동을 통해 구민들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도 “직접 찾아와 음식을 챙겨주니 감사하고 든든하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고, 봉사자들 또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사랑의 삼계탕 나눔봉사’는 매년 여름 종로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이어지는 복지 나눔 행사로, 지역 사회와 의회, 봉사 단체가 함께 참여하며 민관 협력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지역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 관리뿐 아니라 세대 간 유대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로구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소외 없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라도균 의장을 중심으로 한 종로구의회는 “구민과 함께 호흡하며, 작지만 실질적인 행복을 나누는 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미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