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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봉 의원, 호원1동 상습 침수 피해 대책 논의 - “임시방편 아닌 구조적 해결 필요”…호원빗물펌프장 찾아 현장 점검
  • 기사등록 2025-07-24 00: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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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영봉(더민주·의정부2)도의원은 지난 7월 22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의정부시 관계자들과 함께 호원1동 안말로 85번길 일대의 침수 피해 민원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이자 경기북부지역의원협의회장인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지난 7월 22일, 의정부시 호원1동 안말로 85번길 일대의 상습 침수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의정부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이번 논의는 지난 7월 20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해당 지역에서 침수 피해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긴급하게 이뤄졌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반복된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상습 피해지역으로, 중랑천 수위가 2m 이상 상승할 경우 하수가 역류하며 배수 기능이 마비되는 지형적 구조 문제가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 지역은 주변보다 지대가 낮고 주택 밀집도가 높아 배수 여건이 매우 취약하다”며, “기존 하수관 확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실질적인 대책으로는 배수펌프장의 신설 또는 기존 설비의 용량 증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규 펌프장 설치에 약 110억 원의 예산이 소요돼 일부 피해 세대를 위한 대규모 예산 투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영봉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 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침수 문제를 더 이상 임시방편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배수펌프 용량 증설, 보조 하수관 신설, 대체 배수 경로 확보 등 다양한 대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적극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가장 우선되어야 할 의정 과제”라며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시 역시 현재 양수기 및 배수 장비를 각 동에 비상 배치해 침수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기후변화에 대비한 중장기 배수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의원은 민원사항 보고회를 마친 후 직접 ‘호원빗물펌프장’을 방문해 현장의 배수시설 상태와 작동 체계를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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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24 00: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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