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박지헌 의원(청주4)은 22일 제42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상대로 한 대집행기관 질문에서 민선 8기 3년의 성과 및 개선점을 짚어보고 향후 도정 방향을 집중 점검했다. 사진=충청북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충청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박지헌 의원(청주4)은 7월 22일 열린 제4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상대로 도정 전반에 대한 대집행기관 질문을 진행하며, 민선 8기 3년간의 성과를 되짚고 향후 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박 의원은 이날 “민선 8기 충북도정은 혁신과 창조, 섬김과 봉사, 균형발전과 문화복지 실현을 지향하며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평가하며, “일하는 밥퍼, 영상자서전 사업, 의료비 후불제, 저출생 대응 정책 등은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박 의원은 “투자유치 60조 원 조기 달성, 9조 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라는 성과가 있었지만, 반면 지역 내 폐업자 수가 3만 명대에 육박하고 재정 여건 악화로 2,200억 원 규모의 지방채가 발행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정건전성 확보가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민선 8기 도정이 4년 차에 접어든 지금이야말로 불합리한 규제 완화를 통한 청남대 개발, ‘문화의 바다’ 프로젝트, 청주공항 활주로 증설 등 주요 현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시점”이라며 “충북을 미래형 문화·교통 중심지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남은 1년, 민선 8기 충북도정이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가시적 성과를 더 많이 이뤄내길 바란다”며 도정의 적극적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