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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이틀째 수해 복구 ‘총력전’… “일상 회복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
  • 기사등록 2025-07-22 23: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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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가 어제(21일)에 이어 이틀 연속 대규모 복구 작업 지원에 나서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경상남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대상으로 이틀 연속 대규모 복구 활동을 펼치며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의회는 7월 22일, 산청군 신안면 문대마을과 야정마을을 찾아 복구 지원에 나서며 현장 중심의 의정 실천을 이어갔다.


이날 복구 현장에는 최학범 의장을 비롯해 유계현 부의장, 기획행정위원회 이용식 의원, 경제환경위원회 허동원·권혁준·박해영 의원, 문화복지위원회 박주언·김구연·김순택·신종철·최영호 의원 등 총 11명의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는 전날(21일) 합천군 가회면과 의령군 대의면에서의 복구 활동보다 인력을 확대 편성한 것으로, 피해 규모에 맞춘 긴급 대응 조치다.


참여자들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침수 주택의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쏟아져 들어온 토사와 잔해를 제거하며 실질적인 복구에 집중했다. 복구 활동에 나선 의원들은 “피해 주민들의 일상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도의회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오후에는 전기와 수도가 끊겨 생활 자체가 어려운 상태인 야정마을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확인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최학범 의장은 “현장을 연이어 찾으며 피해가 얼마나 참혹한지 몸소 느끼고 있다”며, “망연자실해 있는 주민들을 보며 더 많은 인력과 물품, 신속한 기반시설 복구가 절실함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번 복구 지원은 지난 20일 열린 「호우 피해 대책 긴급 확대의장단 회의」의 후속 조치로, 도의회는 장갑·장화 등 복구 물품을 사전 준비하고, 도시락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에 집중했다.


경남도의회는 앞으로도 복구 완료 시점까지 ▲의회 차원의 모금 활동 ▲의원·직원 대상 자원봉사 특별휴가 제도 운영 ▲재난 대응을 위한 조례 제·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병행할 계획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피해 주민들의 삶이 실질적으로 회복될 수 있을 때까지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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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22 23: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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