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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폐기물 에너지 회수는 탄소중립의 효율적 수단”… 환경에너지 토론회 참석
  • 기사등록 2025-07-22 22: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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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환경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국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7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환경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기후위기 시대를 대응할 열에너지 재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열에너지의 회수 및 재활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폐기물 소각열,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온수와 증기 등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에너지원의 정책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우 의장은 “기후위기와 에너지 안보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지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는 확산되고 있다”며, “하지만 재생에너지의 한 축인 폐기물 에너지는 아직 충분히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쓰레기 소각장과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상당량의 열에너지가 그대로 버려지고 있다”며 “프랑스, 독일, 스웨덴 등은 이를 효율적인 탄소중립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 국가처럼 열저장시설 구축과 재생 열 산업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우 의장은 “폐기물 발생 자체를 줄이는 것이 근본이지만,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폐기물로부터의 에너지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기술 개발과 제도적 뒷받침이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제안이 도출되길 바란다. 국회 역시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을 비롯해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장, 권지향 대한상하수도학회장, 김성표 한국물환경학회장, 김석완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장 등이 참석해 학계와 산업계, 입법기관이 함께 실천 가능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한편 국회는 앞으로도 환경에너지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입법과 예산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가 에너지 체계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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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22 22: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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