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최형열)가 7월 21일 전주대학교를 방문하여 전주대와 호원대가 공동으로 준비 중인 글로컬대학 본지정 전략 및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최형열)가 전북의 청년 인재 육성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글로컬대학 본지정 추진 현장을 직접 찾아가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기획행정위원회는 7월 21일 전주대학교를 방문하여 전주대와 호원대가 공동으로 준비 중인 글로컬대학 본지정 전략 및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북 지역 대학의 혁신 역량을 점검하고, 의회 차원의 정책적·재정적 뒷받침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전주대와 호원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지역산업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정 개편 ▲청년 정주 여건 개선 ▲공동 캠퍼스 조성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과 산업,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협력모델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위원회는 전주대 스타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 참석해 양 대학의 글로컬대학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을 통해 실현 가능성과 전북 지역과의 연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실습·체험이 이뤄질 예정인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획행정위원장 최형열 의원은 “전주대와 호원대가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글로컬대학으로 본지정되길 기대한다”며 “이는 전북 청년의 미래를 여는 동시에 지역 산업과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도 정책적, 재정적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혁신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지 방문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지방대학 활성화와 지역인재 양성을 미래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의정활동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기획행정위원회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과 정책 제안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