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렇게 잘 썼어요' 홍보 이미지 (출처=인스타그램)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은 오는 8월 17일까지 소비쿠폰 사용 인증샷 이벤트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렇게 잘 썼어요’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식당, 전통시장, 학원 등 지역 가게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한 후, 그 경험을 사진과 함께 개인 SNS에 공유함으로써 우리 동네 가게를 응원하고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쿠폰을 사용한 장소에서 가게 전경 또는 이용 장면을 촬영한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고, 게시글에 필수 해시태그인 #힘이되는소비쿠폰, #민생회복소비쿠폰, #우리동네가게응원을 포함하면 된다. 이후 ‘참여완료’ 댓글을 남기면 이벤트 응모가 완료된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gov_korea) 팔로우와 가족·친구 태그를 통한 소문내기까지 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SNS 참여를 넘어, 소비자의 자발적 경험 공유를 통해 정책 홍보와 지역경제 응원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당첨자 발표는 8월 25일이며,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300명)과 음료 기프티콘(400명) 등 총 700명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어, 다양한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점이 눈에 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국민들이 소비쿠폰을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그 가치를 함께 나누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일상 속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달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수기 공모전도 진행될 예정이다. 개인의 특별한 사연이나 감동적인 소비 사례, 창의적인 후기 등을 모집해 우수작은 캠페인 영상으로 제작·홍보하는 등 확장된 국민 참여형 홍보 활동도 예고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서민 경제와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 수단으로, 정부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소비쿠폰의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국민 참여 모델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