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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청소년 봉준호를 찾아라”… 제1회 세종 청소년 영화제 성료 - 본선 진출작 12편 상영, ‘포세이큰’·‘고백’·‘선율’ 으뜸상 수상
  • 기사등록 2025-07-20 2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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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7월 19일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서 열린 2025 세종 청소년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특별자치시 제공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9일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한 ‘2025 세종 청소년 영화제’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 영화제는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문화예술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영화 제작에 대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 영화 공모전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발된 본선 진출작 12편이 상영됐다. 작품은 ▲오름 부문 8편 ▲늘품 부문 4편으로 나뉘어 관객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심사 결과, 오름 부문 으뜸상에는 포세이큰(온에어팀·세종장영실고), 늘품 부문 으뜸상에는 고백(B.A.N팀·새롬고)과 선율(루미나스팀·세종예술고)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각 부문에서 버금상, 복돋움상, 보람상 등이 수여되며, 수상팀에게는 총 43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전달됐다.


영화제와 함께 열린 청소년 웹툰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트로트할배(박수빈·반곡고) ▲빛을 찾아서(최선·아름중)이 으뜸상을 받았으며, 이 외 12편의 작품이 각 부문 상을 수상해 전시됐다.


부대 행사로는 영화감독 장건재와의 토크콘서트, 청소년 밴드 공연, 한국창작무용 공연, ‘세종 정원 이음’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가 진행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청소년들이 만든 작품들의 수준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화제의 수상작들은 청소년 영상·영화 전문 교육 사업인 ‘세종 울트라 틴즈 무비’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됐으며, 시는 향후 해당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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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20 2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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