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지난 8일, 목포시의회에서 열린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 간담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목포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는 7월 8일, 국정기획위원회 소속 박규섭 전문보좌역과의 간담회를 통해 목포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통령실 주관으로 진행 중인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로, 조성오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박 보좌역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의 어려움을 전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안했다.
이날 목포시의회는 ▲목포대학교 국립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 ▲목포‧신안‧무안 간 무안반도 통합 추진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지역 재정 악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국립의대 유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성오 의장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국민주권정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만큼, 목포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국립의대 설립과 무안반도 통합 추진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전달한 내용이 대통령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규섭 전문보좌역은 “현장에 직접 찾아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모두의 소통버스’의 취지”라며 “목포시의회가 전달한 요청사항이 새 정부 국정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목포시의회는 향후에도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