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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의회, 맞춤형 직무연수로 실무 역량 강화… AI 활용까지 폭넓게 학습 - ‘지방자치법부터 챗GPT까지’… 3일간 진행된 실무 중심 직무연수 성료
  • 기사등록 2025-07-19 21: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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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이 ‘2025년 동래구의회 맞춤형 직무연수’에 참석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동래구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부산광역시 동래구의회(의장 탁영일)는 지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구의회 세미나실에서 ‘2025년 동래구의회 맞춤형 직무연수’를 실시하며 의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연수는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산하 지방의정연수센터에서 주관하는 ‘지방의회 맞춤형 직무연수’ 프로그램에 신청해 선정된 결과로 마련됐다. 동래구의회는 본 연수를 통해 헌법, 민법, 지방자치법 등 필수 법령 지식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실질적 의정 활용 방법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교육을 진행했다.


연수에는 동래구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의정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체계적으로 학습했다. 특히 이론 중심의 교육이 아닌, 현실적인 사례와 실무에 기반한 강의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 첫째 날에는 ‘지방자치와 헌법’ 과정을 통해 헌법에 담긴 기본권 보장, 국가 권력의 조직과 행사, 헌법재판소 판례 등을 학습하면서 지방의회의 입법·감시 기능 수행의 헌법적 근거를 되짚었다. 이어서 진행된 ‘지방자치법 핵심 이해’ 강의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조직 구성, 자치입법권, 의회의 기능과 권한 등 지방의회 운영의 핵심 내용을 다뤘다.


둘째 날에는 ‘지방의회 실무에서 꼭 필요한 민법 상식’ 교육이 진행됐다.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민법 조항들을 중심으로, 의정활동 시 자주 접하는 사례와 쟁점을 중심으로 한 실무적 접근이 이루어졌다. 특히 지역 민원 해결이나 조례 제·개정 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 사안들에 대한 대처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마지막 날에는 AI 기반 의정활동의 가능성을 조망하는 ‘챗GPT 활용 교육’이 열렸다. 챗GPT를 이용한 민원 분석, 정책자료 조사, 의정문서 초안 작성 등 실제 의회업무에 적용 가능한 활용 사례들이 소개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챗GPT를 활용한 모의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AI 활용법을 익혔다. 이번 과정을 통해 동래구의회는 디지털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탁영일 동래구의회 의장은 “짧은 일정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동래구 맞춤형 정책을 실현하는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동래구의회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지역 밀착형 의정활동 역량 강화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며,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의회 환경 구축과 더불어 정책의 품질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연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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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19 21: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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