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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충북바이오산업협의체’ 공식 출범… 산‧학‧연‧병 통합 협력 생태계 구축 - “도 전역을 아우르는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 도약”
  • 기사등록 2025-07-19 00: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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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8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충북바이오산업협의체’ 발대식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청북도 제공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충청북도가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충북도는 7월 18일 청주 오스코에서 ‘충북바이오산업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도 전역의 산학연병(産學硏病) 협력 기반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한숙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 이장희 충북바이오산업융합원장 등 주요 인사와 협의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협의체의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는 ▲협의체 경과보고 ▲운영방안 설명 ▲초대 회장 선출 등의 발대식과 ▲세미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미나에서는 데일리파트너스 이승호 대표가 ‘바이오산업 현황 및 바이오 투자 환경 변화’를 주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준태 상임컨설턴트는 ‘첨단 의약품 개발 및 글로벌 규제 동향’을, 이재권 바이오헬스공유대학장은 ‘충북 PRIDE 공유대학’에 대한 특강을 각각 진행했다.


이번 협의체는 급성장 중인 글로벌 바이오산업 흐름에 발맞춰 지역 기업과 기관의 협업을 활성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구성됐다. 특히 오송을 중심으로 도 전역을 포괄하는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의체에는 GC녹십자, 셀트리온제약, 동국제약, 바이오톡스텍 등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까지 폭넓은 기업군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충북대학교, 청주대학교 등 지역 대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연구기관, 충북대병원과 한국병원 등 병원도 함께 하며 산학연병의 통합적 협업 플랫폼이 실현됐다.


협의체는 앞으로 정기총회, 수시회의, 분과별 회의 등을 운영해 바이오산업의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창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대학들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인력 양성 및 지역인재 채용 연계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협의체 운영 간사기관은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맡아 지원에 나선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협의체 출범은 충북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마중물”이라며 “오송을 중심으로 충북 전역이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협의체 회원을 상시 모집해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자율적이고 실질적인 운영을 통해 민관협력 기반의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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