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김창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이 2025년 7월 1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저출생 위기의 해답을 가정어린이집에서 찾다’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지난 7월 16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정담회를 통해, 저출산으로 인한 보육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날 정담회에는 남양주시어린이집연합회를 비롯한 보육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해 ▲원아 수 감소 ▲보육교사 인력난 ▲시설 노후화 등 어린이집이 직면한 주요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저출산 문제는 단순한 인구 감소를 넘어 보육 현장의 존립마저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기도와 시군, 그리고 민간 어린이집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속가능한 보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육교사 처우 개선과 지역 맞춤형 보육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보육교사들의 과중한 업무를 덜기 위한 인력 확충과 실질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별 수요를 반영한 정책 설계를 통해 현장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참석한 김경화 원장(남양주시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장)은 가정어린이집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가정어린이집은 0~4세 영유아의 정서 발달을 돕는 보육전문기관으로, 저출산 대응의 핵심 인프라”라며, “원아 수 감소와 교사 고용 불안으로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제도적 보완과 재정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원장은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통합) 과정에서 가정어린이집의 입지가 축소되지 않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 체계 구축도 제안됐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오늘 수렴한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적 개선 방향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경기도와 시군, 민간 어린이집 간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실질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같은 날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년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저출생 위기의 해답을 가정어린이집에서 찾다’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도 함께했다. 이후 간담회를 통해 보육 현장 관계자들과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