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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ON] 국토교통부, 집중호우에 선제 총력 대응…“국민 생명 보호가 최우선”
  • 기사등록 2025-07-17 22: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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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상관없는 이미지 (사진=Freepik)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전국적인 집중호우에 대응해 선제적이고 총력적인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며 국민 생명 보호와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박상우 장관은 7월 1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가교통정보센터 상황실에서 ‘호우 피해상황 및 복구현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국토교통 분야 전반에 걸친 대응 실태와 향후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풍수해대책상황반을 비롯해 전국 5개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복구·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복구와 함께 유사 사고의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별 기상상황 및 비상근무 체계 점검은 물론, 도로·철도·항공·주택 등 분야별 피해 현황과 대응 계획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최근 인명피해로 이어진 사례가 많은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과 반지하 주택 등 취약구조물에 대한 대응체계도 중점 점검 항목에 포함됐다.


박 장관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폭우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주말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모든 기관은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철도 분야에 대해서는 “시설 복구와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열차 운행 중지 등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복구 작업 중에는 작업자 안전 또한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항공 분야에 대해서도 결항 시 신속한 사전 안내와 사후 불편 해소, 대체 항공편 안내 등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예측 가능한 정보 제공과 빠른 소통이 핵심”이라며,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지 않도록 체계적인 대응을 재차 강조했다.


박 장관은 “오늘 밤과 내일 새벽이 이번 호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조직이 비상 대응 매뉴얼을 숙지하고, 각 기관장은 정위치에서 대응체계를 꼼꼼히 점검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노후되었거나 취약한 기반시설은 물론, 민자고속도로 구간에도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철저한 지도점검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호우 예보 기간 동안 범정부 차원의 재난대응체계와 연계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피해 복구 및 국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 장관은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대비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국토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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