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연수구의회 의원연구단체 ‘“함께” 반려문화 연구회’가 7월 11일 연수구의회 기획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반려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수구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 의원연구단체 ‘“함께” 반려문화 연구회’(대표의원 윤혜영)가 지난 7월 11일 연수구의회 기획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반려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반려동물과 비반려인, 정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 설계를 목표로 하며, ‘거점형 반려문화센터’ 조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보고회에는 윤혜영 대표의원을 비롯해 연구회 소속 김국환, 장현희 의원과 인천시의회 장성숙 의원, 연수구청 관계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 방향과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연구는 ▲유기동물 위탁 매칭 ▲입양 전 교육 ▲펫로스 치유 프로그램 ▲이주민 반려생활 적응 지원 등 주민 밀착형 반려정책을 다룬다. 더불어 ▲기부 및 자원봉사 연계모델 ▲건강관리와 결합된 지역형 맞춤 정책 등 실용적 제도 도입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려동물 가족사진 촬영 ▲동물 동반 북카페 ▲야외영화제 등 문화 콘텐츠 기반 프로그램도 제안될 예정으로, 향후 연수구만의 특색 있는 반려문화 생태계 조성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혜영 대표의원은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애완의 개념을 넘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연구가 반려와 비반려의 경계를 넘어 모든 주민이 존중받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함께” 반려문화 연구회’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되는 연수구의회 의원연구단체로, 반려문화 정착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연구와 정책 제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구회는 앞으로 중간보고회, 전문가 토론회, 선도 지자체 방문 등을 통해 연구 완성도를 높이고 정책 실현 가능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