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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양평군의회 개원 3주년… “군민과 함께한 3년, 더 나은 내일을 향해”
  • 기사등록 2025-07-16 00: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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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 의원들이 제9대 양평군의회 개원 3주년을 맞아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양평군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양평군의회(의장 황선호)가 2022년 7월 1일 출범한 제9대 의회의 개원 3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대신해 장애인복지관 봉사활동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의회는 3일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펼치며 군민과의 동행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선호 의장을 비롯해 오혜자 부의장, 윤순옥, 최영보, 송진욱, 지민희 의원이 참여해 따뜻한 식사를 직접 전달하며 주민들과 정을 나눴다.


황선호 의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하겠다는 의회의 초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호흡하는 열린 의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군의회는 지난 3년 동안 현장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며 군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하는 구조를 만들어왔다. 수해, 화재 등 재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복구를 돕는 등 '발로 뛰는 의회'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각 읍면 행사와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조례와 정책을 제안,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섰다. 군민 누구나 의정활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의회 회기 생중계, SNS 운영, 홈페이지 정보공개 등 열린 의회 구현에도 앞장서 왔다.


입법활동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와 나라살림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양평군의회의 의원 1인당 조례 발의 수는 13.6건으로 경기도 31개 지방의회 중 1위를 기록했다. 전국 243개 지방의회 기준으로도 상위권인 3위에 해당한다.


특히 농업·환경·공동체·미래세대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양평형 생활 조례’ 제정에 주력했으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철회 촉구 결의안, 수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 등 중앙정부와 유관기관을 향한 군민의 목소리 전달에도 앞장섰다.


이와 함께 양평군의회는 총 6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지방자치법 개정 대응, 지역에너지 자립 모델 개발, 스포츠 관광 육성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연구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의회 관계자는 “제9대 의회는 단순한 견제를 넘어 공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중심의 의회를 지향해왔다”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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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16 00: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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