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어린이 의회 교실’ 프로그램 종료 후 박병래 의장을 비롯한 부안군의회 관계자들과 백산초등학교 학생들이 본회의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안군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는 7월 15일 부안 백산초등학교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의회 교실’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이 민주주의와 지방의회의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의사결정 과정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체험형 교육으로, 어린이들이 실제 의정활동 현장을 방청하고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본회의를 참관하며 회의 절차와 진행 방식을 직접 관찰한 뒤, 회의 종료 후에는 본회의장을 무대로 ‘어린이 의회’를 구성하고 모의 회의 체험에 나섰다. 학생들은 직접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가상의 안건을 토의하며 의회 운영 방식을 몸소 익혔다.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은 “이번 체험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고 의회의 소중함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방의회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의회는 향후에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의정 교육을 정례화해, 미래 세대의 민주시민 의식 함양과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