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국민비서에 서비스 신청을 완료한 국민은 19일부터 소비쿠폰 종료 시점까지, 개인별 시기와 대상에 맞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미지=국민비서 누리집 캡쳐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에 앞서, 관련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는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7월 14일부터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본 서비스는 오는 19일부터 ▲지급 금액 ▲신청 기간 및 방법 ▲사용 기한 ▲이의 신청 결과 등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비서’는 국민 개개인이 필요한 행정정보를 미리 받아볼 수 있도록 구축된 행정안내 플랫폼으로, 이번 서비스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정책과 연계되어 더 많은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비쿠폰 안내 알림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국민비서 누리집(www.ips.go.kr) 또는 카카오톡·네이버앱·토스·금융앱 등 17개 연계 앱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기존 가입자 역시 같은 방식으로 서비스를 추가 신청할 수 있다.
국민비서에 서비스 신청을 완료한 국민은 19일부터 소비쿠폰 종료 시점까지, 개인별 시기와 대상에 맞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다만 국민비서의 알림은 ‘정보 제공’에 한정되며, 실제 소비쿠폰 신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 연계 은행 영업점,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별도로 진행해야 한다.
스미싱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도 함께 안내됐다. 국민비서에서 발송되는 알림에는 별도의 URL 링크나 QR코드가 포함되지 않으며, 이를 사칭한 문자나 앱 설치 유도는 모두 사기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스마트폰 내 푸시알림이 꺼져 있을 경우 국민비서의 알림이 전달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이용 중인 앱에서 알림 설정을 확인하거나 직접 접속하여 알림 내역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국민비서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사전 안내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민비서 서비스를 통해 국민 누구나 행정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안부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7월 14일부터 31일까지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음료 쿠폰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