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지난 3일 영등포 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제9대 영등포구의회 개원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영등포구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7월 3일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제9대 영등포구의회 개원 3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향후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선희 의장을 비롯한 영등포구의회 의원 17명을 포함해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박용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유관기관장 및 지역 단체장 등 다양한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정선희 의장의 기념사, 개원 3주년 기념 동영상 상영, 유공 구민 표창, 떡 케이크 절단식, 유승용 부의장의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선희 의장은 기념사에서 “제9대 영등포구의회는 2022년 7월, ‘주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의회’를 지향하며 출범했다”며 “지난 3년간 처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 곁에서 쉼 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의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총 7회의 정례회와 17회의 임시회를 열어 45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이 중 222건의 조례안을 의원들이 발의했다. 이는 전대(162건) 대비 37% 이상 증가한 수치로, 입법활동이 한층 강화되었음을 보여준다.
특히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지원 조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방지 조례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주민 안전을 위한 조례 제정에 주력해왔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490건의 시정을 요구하고, 28건의 구정질문과 22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안 해결과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 기능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다.
정 의장은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정의 나침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