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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초고령사회 돌봄인력 양성 박차..."병원동행매니저·노인돌봄생활지원사 자격과정 성료" - 국제평생교육개발원, 인천을 중심으로 전국 10개 지역서 전문 돌봄인력 양성
  • 기사등록 2025-07-14 1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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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정신문 이헤미 기자]


재단법인 국제평생교육개발원(이사장 이광재)이 운영하는 '병원동행매니저 및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자격과정'이 교육 전문성과 우수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을 비롯해 서울, 경기, 대전, 부산, 경남, 경북, 전남, 전북, 광주, 제주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자격 교육과정이 운영 중이다.

지난 12일 국제유니버시티평생교육원(인천 중구)에서 열린 자격과정에는 100여명의 수강생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회복지학박사이자 노인돌봄생활지원사 민간자격 최초 개발자인 이광재 박사가 직접 강단에 나서 진행한 초고령사회 돌봄 현실 강의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돌봄 대란 현실화"

이광재 박사는 이날 강의에서 우리나라의 급속한 고령화 현실을 구체적 수치로 제시했다. 65세 이상 독거노인 수는 2023년 199만명에서 향후 10년 내 346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치매 인구도 현재 100만명에서 10년 후 200만명으로 두 배 증가할 전망이다.

이 박사는 "85세 이상 초고령 노인도 10년 후 20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며 "가족 구성 변화와 맞물려 노인 부양 문제가 국가적 위기 상황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노인 의료비 지출 현황이 주목받았다. 이 박사는 "노인 장기요양 지출비가 2년전 15.4조원에서 올해 21조원으로 급증했고, 의료비 지출이 50조원에 달해 총 71조원이 노인 의료비로 지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중요성 증대

이에 따라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는 돌봄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는 취약한 노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며 노후 생활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0년 개편된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는 65세 이상 노인 중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 노인들에게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서비스는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기능 유지 및 건강 보호를 목표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제평생교육개발원은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인력인 노인돌봄생활지원사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민간자격을 정식 등록했다. 신중장년층의 사회 재진입을 위한 실무형 자격으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병원동행매니저 서비스 확대 실시

병원동행매니저 서비스가 확대 실시되고 있다. 이는 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1인 가구를 위해 병원 이동부터 진료,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등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령인구 증가와 핵가족화 심화로 인해 병원 동행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로 병원 이용 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의료 취약 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제평생교육개발원은 병원동행매니저 양성과정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연계까지 지원하고 있다. 현재 병원동행매니저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자격증 소지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광재 박사는 "병원동행매니저 직업은 고령화사회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병원동행서비스는 단순한 이동지원을 넘어 진료 접수, 검사, 약 수령 등 전반적인 병원 이용과정을 돕는 전문적인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생들의 열정적 참여와 기대

이날 이광재 박사의 강의는 100여명 교육생들의 열정적인 반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교육 효과가 극대화됐으며, 중장년들의 재취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노인돌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현재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삼성생명, 삼성화재는 건강보험 상품인 '보장 어카운트'에 탑재된 프리미엄 서비스로 병원동행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국제평생교육개발원은 병원동행매니저, 간병인을 파견·매칭하는 전문업체인 ㈜서브온과 업무협약을 통해 병원동행매니저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자격과정에는 동그라미요양보호사교육원, 노아요양보호사교육원, 바르게살기운동 인천광역시협의회, 사랑봉사회, 아이다움봉사단 등 노인돌봄에 관심있는 단체들이 적극 참여했다. 특히 바르게살기운동 인천광역시협의회의 참여는 인천 지역 내 시민단체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인천 지역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병원동행매니저와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양성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인천시민들의 돌봄 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재단법인 국제평생교육개발원 032-421-4560

사진제공=(재)국제평생교육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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