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김종섭 부의장(중구 반구1·2동, 약사동)은 지난 7월 11일 시의회 부의장실에서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사업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베델유치원 서성주 원장을 비롯한 시범사업 운영 유치원 원장 6명이 참석해 시범사업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2025년 현재 지원금 수준이 전년도보다 낮아졌으며, 이는 사업 운영에 큰 제약이 되고 있다”며, “시범사업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의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종섭 부의장은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은 유보통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실현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사업의 중단 없는 운영과 제도적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시의회 차원의 정책적·재정적 기반 강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논의를 시작으로 유아교육 현장 및 울산시교육청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유보통합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이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간담회는 유보통합 시대를 준비하는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의 현실을 되짚고, 정책의 현장 정착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미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