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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이차전지 산업 활성화 위해 기업과 머리 맞대 - 새만금 특화단지 지정 이후 첫 현장 간담회…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책 논의
  • 기사등록 2025-07-13 22: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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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10일, 군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서 이차전지 산업 진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문승우)는 7월 10일 군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서 이차전지 산업 진흥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산업 육성 및 기업 활동 활성화를 위한 후속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도의회 문승우 의장(군산4)을 비롯해 강태창(군산1), 박정희(군산3) 의원과 전북도청 기업유치지원실장,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전북 탄소중립순환경제협회 관계자, 이차전지 관련 기업 11개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 현황 △기업 유치 이행 상황 △폐수 처리 등 환경관리 대책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제도적 요소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가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간담회 이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와 이차전지 특화단지 예정지를 함께 둘러보며 현장의 기반 시설과 인프라 구축 현황도 점검했다.


전북도의회는 그간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 특위 구성, 국회 및 산업통상자원부 방문 등 적극적인 입법·정책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3년 새만금 지역이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현재까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에는 총 24건, 9조 3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이 체결됐으며, 이 중 10개 기업이 이미 가동 중이다. 6개사는 건설 중이며, 6개사는 입주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2개 기업은 사업계획을 검토 중으로, 오는 11월에는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승우 의장은 “지금은 특화단지 지정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로 연결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도의회는 앞으로도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제도 개선에 힘쓰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전략산업으로 주목받는 이차전지 산업의 성공적 안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북도의회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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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13 22: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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