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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경기도의원, “과대·과밀학교 문제 해결 위해 기관 간 협력 절실” - 안산 해솔초 사례 중심 정담회 개최…모듈러 교실 등 현실적 대안도 제시
  • 기사등록 2025-07-12 23: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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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의원은 지난 10일,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정담회를 열고, 과대·과밀학교 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지난 7월 10일,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정담회를 열고, 지역 내 과대·과밀학교 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정담회는 최근 공동주택 개발 등으로 학생 수가 급격히 늘어나며 심화된 학교 과밀 문제에 대응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경기도교육청 및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와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총 74개 학급이 운영 중인 해솔초등학교 사례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해솔초는 돌봄교실 수용 여건 부족, 인근 중학교 배치 문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 민원 등 복합적인 교육환경 문제를 안고 있는 대표적인 과밀학교다.


장 의원은 “해솔초는 안산지역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인해 교육 수요가 폭증한 지역”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역 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이 역할을 명확히 나누고,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산교육지원청은 “학교 측의 노력으로 늘봄 및 돌봄교실 확대는 일부 이뤄졌지만 여전히 일부 학생은 대기 중인 상황”이라며, 수요에 맞는 인력 충원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측은 “중학교 배치 문제와 교실 부족 문제는 구조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 확보와 행정 지원 방안 검토 의지를 내비쳤다.


장 의원은 이날 직접 학교 현장을 방문한 뒤 “교실 공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모듈러 교실 설치와 같은 현실적 대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 기관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정담회는 교육 수요 증가와 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정책적 대응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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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12 23: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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