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부평구의회(의장 안애경)가 ‘부평의 생태계를 상징하는 깃대종 연구회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지역 생태계 보전과 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사진=부평구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부평구의회(의장 안애경)는 지난 3일, 의정회의실에서 ‘부평의 생태계를 상징하는 깃대종 연구회’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생태자원 보호와 환경 교육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정책 연구에 착수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부평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부평의 생태계를 상징하는 깃대종 연구회(대표의원 정예지)’ 주관으로 열렸으며, 여명자 의원, 정유정 의원을 비롯해 부평구청 관계 공무원, 연구용역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해 연구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공유했다.
‘깃대종(flagship species)’은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고, 주민의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물종으로, 이번 연구는 부평구의 생물다양성 보전 전략 수립과 생태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부평구 주요 생태자원 현황과 잠재적인 깃대종 후보군, 향후 정책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참석자 간 다양한 의견이 오가며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예지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단순한 생물 조사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환경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시도”라며 “주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부평 실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최종 결과보고회를 통해 깃대종 선정 결과와 보전·활용 방안이 공개될 예정이다. 부평구의회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환경 인식 제고와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제안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