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증평군은 지난 8일 '2025 증평군 축산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 하였다. 사진=증평군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충청북도 증평군이 지역 축산인들의 단결과 상생을 위한 대규모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8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2025 증평군 축산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증평군 축산단체협의회(회장 박석규)가 주관·주최하고, 증평군과 괴산증평축산농협(조합장 김홍기)이 후원해 마련됐다. 특히 고물가, 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축산 환경 속에서 축산인의 사기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행사에는 지역 축산농가와 축산단체, 축협, 유관기관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축산인의 단합과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축산발전 유공자 표창 △명랑체육경기 △축하공연 등이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한우농가 김미경 씨와 염소농가 장관영 씨는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증평군수 표창을, 양봉농가 박상용 씨와 양계농가 이상진 씨는 군의회의장 표창을 수상하며 지역 축산인의 자긍심을 드높였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축사를 통해 “축산업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지역경제와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중요한 기반산업”이라며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행정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증평군은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상생 모델 구축이라는 중장기 과제를 공유하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