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이양섭 의장을 비롯한 충북도의회 의원들은 7월 9일 청주시 임시청사 내 시민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을 올리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충청북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충청북도의회(의장 이양섭)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의정활동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이양섭 의장을 비롯한 충북도의회 의원들은 7월 9일 청주시 임시청사 내 시민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을 올리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추모에는 이상식·최정훈·김꽃임·이정범·이종갑·박지헌·박재주·이옥규 의원과 도의회사무처 직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던 충북의 대표적인 재난 사고로, 2년이 지난 지금도 도민들 사이에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
이양섭 의장은 “우리 모두에게 큰 아픔과 슬픔으로 기억되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충북도의회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의회는 이번 추모 주간을 계기로 지역 내 재난 대응 인프라와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안전 관련 조례 제·개정 및 정책 제안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안전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