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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폭염 속 학교 현장 긴급 점검…“학생 안전이 최우선”
  • 기사등록 2025-07-09 17: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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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년 만에 기록된 이례적인 폭염 속에서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이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 학생들의 안전을 살피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사진=서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117년 만에 기록된 이례적인 폭염 속에서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이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 학생들의 안전을 살피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최 의장은 7월 9일(수),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동대문구 이문초등학교를 긴급 방문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지역구 시의원인 심미경 의원도 함께해 교육 현장과 학부모들의 폭염 대응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서울은 전날인 8일, 1907년 기상관측 이래 7월 상순 기준 최고기온인 37.8도를 기록하며 117년 만에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유‧초‧중‧고교에 공문을 내려 폭염경보 대응 지침을 전달하고, 양산쓰기,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수업 등 학교장의 자율적 조치를 권고한 상황이다.


이날 방문한 이문초등학교는 최근 인근 재개발로 인해 학생 수가 급증한 학교로, 현재 약 750여 명이 재학 중이며 내년에는 1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 의장은 학교장으로부터 폭염 대응체계, 냉방설비 운영 상황, 늘봄학교(방과후 돌봄)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직접 청취하고, 교실 내 냉방 상태와 학생 안전관리 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특히 방학 중에도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수용 가능 여부에 대해서도 꼼꼼히 확인하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안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학교장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기·가스·수도요금 등 기본운영경비의 30~40%가 에너지 비용으로 사용되고 있어 학교 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최호정 의장은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학생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폭염특보 시 단계별 대응 매뉴얼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교육 당국과 함께 점검하고, 냉방시설 운영 예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향후에도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공교육 현장의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과 예산 지원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입법 및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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