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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희 서울시의원, “스타벅스·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전 지점 안전시설 보강 완료”
  • 기사등록 2025-07-09 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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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희 서울시의원이 스타벅스 세곡DT점에 방문하여 안전시설 설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7월 8일, 서울시내 스타벅스·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DT) 매장에 대한 전면적인 보행자 안전시설 설치가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문제를 민·관·의회가 협력해 실질적으로 해결한 사례로, ‘생활안전정치’의 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 의원은 2024년 행정사무감사 당시, 서울 시내 52개 드라이브스루 중 93%가 기본적인 안전시설조차 갖추지 못한 실태를 지적했다. 당시 대부분의 매장에서 경보장치, 볼라드, 점자블록 등 필수 시설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고, 일부 매장은 안전시설이 전무한 상태였다.


이후 윤 의원은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 주요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간담회 및 현장 점검을 통해 도로점용 허가 갱신 시 안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고, 행정과 기업의 협조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서울 시내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전 지점(23곳)이 모든 필수 안전시설을 100% 설치 완료했다. 특히 세곡DT점을 비롯해 경보장치, 차량 추락 방지 볼라드, 바닥재 보강, 점자블록 등 보행자 안전 확보에 필요한 요소들을 모두 갖췄다. 일부 매장에서는 반사경 등 추가 권장시설도 자발적으로 설치했다.


맥도날드 역시 직영점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매장에서 3~5월 중 안전시설 설치를 마무리했으며, 향후 직영 전환 예정인 가맹점들에 대해서도 개선 조치가 예정돼 있다.


윤영희 의원은 “드라이브스루 주변은 보행자에게도 매우 위험한 구간으로, 안전시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개선은 기업이 단순히 행정 지시에 그치지 않고, 자발적으로 기준을 상향하며 시민 안전에 책임을 다한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프랜차이즈 본사는 물론 개별 매장, 신규 입점지까지 포함해 안전 기준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민의 일상 속 보행안전을 위한 실질적 개선으로, 민간과 의회, 행정이 함께 만든 생활안전정치의 대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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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09 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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